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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2.07.04 Office 365 for Education 런칭행사 참관 후기.

벌써 일주일 전에, 그리 큰 주목은 받지 못한 것 같지만 6월 28일 오전에 한국에서도 Office 365 for Education이 런칭했고 그 날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지점에서 런칭행사가 있었습니다. 저는 Microsoft Student Partner에 지원했다가 한국MS에서 기회를 주셔서 런칭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.


▲이런 입간판을 보고 따라가면...


▲Office 365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.

행사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기 때문에 영화관 안에 들어가서 MS의 발표를 들었습니다. 운좋게도 정중앙 자리를 앉았는데요. 처음에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앉고 보니 스크린에서 멀고, 앞쪽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나중에 영화볼 때도 방해가 되었습니다. -_-;;


행사는 MS의 Future VIsion 비디오로 시작했는데요.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2011년 영상이 아니고 이전 영상을 틀어주어서 화질이 영 종지 않았습니다. 그리고 높으신 분의 인사말이 끝나고 진짜 제품 소개가 이어졌습니다.


▲기업에서 쓰이는 Office 365는 이미 1년 전에 출시하여 500 여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하네요.


▲이번에 런칭하는 Office 365는 교육기관에서 쓰이는 에디션으로 해외에서는 벌써 이렇게 많은 기관에서 도입해서 쓰고 있습니다.


▲Office 365의 장점을 설명하는 슬라이드인데요, 사용자 입장에서 Office 365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익숙하게 쓰고 있는 Office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. 구글 문서도구를 써봐도 UI가 익숙하지 않아서 기능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.


▲MS는 A2까지는 무료로 제공하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여줍니다. 또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게, 클라우드 서비스는 써봐야 알 수 있는 서비스라서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왜 좋은 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. 그런데 엑셀은 A3부터 이용가능 하네요. 구글은 스프레드시트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비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.


▲시연에 앞서서 현재 교직에 계신 분께서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어지로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.


▲업무요청을 수락하면 자동으로 일정에 추가되는 건 기본이죠.


▲회의에 참석할 사람들을 연락처에서 불러와서 추가하고 회의 장소를 지정하면...

▲회의장소를 사용가능한 시간을 알아서 제안해줍니다.


▲OneNote를 이용해서 숙제를 하고 웹으로 업로드 해서 제출하는 건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에서 많이 쓴다고 합니다.


▲가장 기대했던 건 Office 웹앱이었는데요. 구입하고 사용해도 기능제한은 여전해서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습니다. 그래도 애플의 Documents in the Cloud처럼 컴퓨터에서 작업하고 저장하면 알아서 클라우드와 동기화됩니다. 이부분도 시연을 하셨는데 시간관계상 급하게 진행하셔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... ㅠㅠ 사족을 붙이면 애플의 Documents in the Cloud는 개인 중심이고 7월 Mountain Lion 출시까지 기달려야하는데 Office 365는 협업을 위한 것이고 지금 당장 쓸 수 있죠. 모두 장단점이 있습니다.


이 밖에도 원격제어나 화상채팅도 지원하는데 이 부분은 기존의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부분이 안 보이네요. 여전히 투박하고 복잡해서 사용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. 

발표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 잠깐 체험할 시간이 있었습니다.



▲화상채팅을 사용해봤는데 웹캠의 화질은 역시나 기대 이하였습니다.-_-;;

HD(720P)가 지원되는 맥으로 페이스타임을 해야 합니다.


▲Lync는 에어로 테마와 잘 융합되어 있는 모습니다.


▲원격제어도 잘 되긴 하는데 속도가 느리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할 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.


시연하는 기기가 4대 밖에 없어서 붐빌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널널했습니다. 오히려 시간이 부족해서 충분히 못 써본 것이 아쉽네요. 진짜로 Office 365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오신 분도 계시지만, 전체적으로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영화라는 젯밥만 보고 온 건지 제 옆자리에 앉은 분은 발표 중에는 코골고 계시고 또 다른 어떤 분은 영화 빨리 안 틀어준다고 불평하시던군요. MS에서 영화로 미끼로 사람들을 모으는 데에 성공하긴 했는데 이렇게 해서는 MS가 원했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.


ps.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은 재미있었습니다. 이전 스파이더맨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CG가 너무 티나는 건 아쉽네요. 

ps2. 기념품으로 USB선풍기를 받았는데 풍량은 좋지만 소음이 너무 커요... ㅠㅠ 저항을 물려야할 것 같네요.


Posted by rushTENm :